지공선사 수행시 지공선사(指空禪師) 수행시(修行詩) 禪無堂內法無外하며 선무당내법무외 庭前栢樹認人愛하니 정전백수인인애 淸凉臺上淸凉日에 청량대상청량일 童子數沙童子知라 동자수사동자지 선은 집안이 없고 법은 밖이 없다네 뜰 앞 잣나무 사람의 사랑을 얻으니 맑은 누대 위에 맑은 햇살 비추는 날 동자가 .. 한시의 향기 2010.05.11
偶 吟 신몽삼 (辛夢參) 偶 吟 그냥 한번 읊어 봄 신몽삼 (辛夢參) 1648(인조26) ~ 1711(숙종37) 心有是非知己反 내 자신 옳고그름 돌아볼 줄 알아야 하고 口無長短及人家 남의 장단 이러니저러니 말하지 말아야지. 消除惡念霜前葉 서리 앞에 잎 지듯이 나쁜 생각 떨어내고 培養善端雨後茅 비온 뒤에 띠 자라듯 착한 마음 길러야지... 한시의 향기 2009.11.06
自述 - 李玉峰 요사이 안부 어떠하신지 묻사옵니다 달 밝은 창가에서 이 몸 한도 많지요 꿈속에 나의 넋이 다닌 자취 남긴다면 문 앞 돌길 이미 모래 되었을 것이오 近來安否問如何 (근래안부문여하) 月白紗窓妾恨多 (월백사창첩한다) 若使夢魂行有跡 (약사몽혼행유적) 門前石路已成沙 (문전석로이성사) ---------------.. 한시의 향기 2009.10.18
[스크랩] 황진이 朴淵瀑布 박연폭포 黃眞伊(朝鮮) 황진이 1506~1544 一派長天噴壑壟 일파장천분학롱 한 줄기 물이 내같이 구렁에 떨어질 때 龍湫百인水叢叢 용추백인수총총 용추의 백인의 물은 용솟음 치네 飛泉倒瀉疑銀漢 비천도사의은한 폭포수는 은하수가 쏟아지듯 怒瀑橫垂宛白虹 노폭횡수완백홍 그 폭포 옆에는 .. 한시의 향기 2009.10.15
[스크랩] 이백 520 奇東魯二穉子 기동로이치자 東魯에 있는 불쌍한 어린자식들 李白(唐) 이백 701~762 吳地桑葉綠 오지상엽록 吳地의 뽕잎 푸르름 더하고 吳蠶已三眼 오잠이삼안 누에는 벌써 새 잠이 들었네 我家奇東魯 아가기동노 그리운 내 집,東魯에 있건만 誰種龜陰田 수종귀음전 구산 기슭 뽕나무는 누가 가꿀지 .. 한시의 향기 2009.10.15
[스크랩] 김병연 74艱貧 간빈 가난이 괴롭다 金笠 김립 1807~1863 (김병연.김삿갓) 地上有仙仙見富 지상유선선견부 지상의 신선은 부자만 보이는가 人間無罪罪有貧 인간무죄죄유빈 인간에게 죄 없으니, 가난이 죄일세 莫道貧富別有種 막도빈부별유종 빈자 부자가 따로 있다고 말하지 말게나 貧者還富富還貧 빈자환부부.. 한시의 향기 2009.10.15
[스크랩] 이율곡 偶吟 우음 우연히 읊다 栗谷 율곡(李珥) 1536~1584 風月養我情 풍월양아정 바람과 달은 나의 情感 키우고 煙霞盈我身 연하영아신 안개와 노을은 나의 몸을 충만케 한다 子長吾所慕 자장오소모 子長는 그리워 하는 사람 悅卿吾所親 열경오소친 悅卿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 非探山水興 비탐산수흥 山水의 .. 한시의 향기 2009.10.15
[스크랩] 한시1 700 哭內 곡내 죽은 아내를 생각하며 울다 任叔英 임숙영 1576~1623 大抵婦人性 대저부인성 대저 부인의 성품이란 貧居易悲傷 빈거이비상 가난하면 상심하기 쉬운건데 嗟嗟我內子 차차아내자 불쌍한 나의 아내는 在困恒色康 재곤항색강 곤궁해도 늘 안색이 온화하였지 大抵婦人性 대저부인성 대저 부인.. 한시의 향기 2009.10.15
[스크랩] 한시3 530 把酒問月 파주문월 술잔들고 달에게 묻다 李白(唐) 이백 701~762 靑天有月來幾時 청천유월래기시 하늘의 저 달은 언제부터 떠 있는가 我今停杯一問之 아금정배일문지 나는 지금 술잔을 놓고 물어본다 人攀明月不可得 인반명월부가득 사람이 달을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지만 月行却與人相隨 월행각.. 한시의 향기 2009.10.15
[스크랩] 시모음 780 淸虛歌 청허가 西山大師 서산대사 1520~1604 君抱琴兮倚長松 군포금혜의장송 그대 거문고 안고 큰 소나무에 기대나 長松兮不改心 장송혜불개심 큰 소나무는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我長歌兮坐綠水 아장가혜좌녹수 긴 노래 부르며 푸른 물가에 앉으니 綠水兮淸虛心 녹수혜청허심 푸른 물 맑아 마음.. 한시의 향기 200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