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香

황벽선사 시

똥하 2012. 8. 16. 18:14

塵勞逈脫事非常(진로형탈사비상)

번뇌(煩惱)를 벗어남은 예삿일 아니니


緊把繩頭做一場(긴파승두주일장) 

화두(話頭)를 단단이 잡고 한바탕 애쓸 지어다.


不是一番寒徹骨(불시일번한철골) 

무릇 한 번 뼈에 사무치는 추위가 아니고서는


爭得梅花撲鼻香(쟁득매화박비향) 

어떻게 매화가 코를 찌르는 향기(香氣)를 얻을 수 있을까.


得樹攀枝未足貴(득수반지미족귀) 

나무를 찾아 가지를 잡음은 그리 귀(貴)한 일 아니니


懸崖撒手丈夫兒 (현애살수장부아)

벼랑에 매달렸을 때 손을 놓을 줄 알아야 대장부라네.


 傳心法要(전심법요) 黃檗希運(황벽희운)(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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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장 - 황벽 - 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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