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香

法性偈(華嚴一勝法界圖)

똥하 2012. 6. 3. 21:58

法性偈(華嚴一勝法界圖)

 

法性圓融無二相 법의성품 원융하여 두 모양이 없아오니

諸法不動本來寂 모든 물건 부동하여 본래부터 고요하네

無名無相絶一切 이름 없고 형상 없어 온갖 분별 끊겼으니

證智所知非餘境 증지로만 알 수 있고 다른 경계 아니라네

眞性甚深極微妙 참된 성품 깊고 깊어 지극히 미묘하여

不守自性隨緣成 제 성품을 안 지키면 인연 따라 나투나니

一中一切多中一 하나 속에 여럿 있고 여럿 속에 하나이며

一卽一切多卽一 하나가 곧 전체이며 전체가 곧 하나이다

一微塵中含十方 가는 티끌 하나 속에 시방세계 들어있고

一切塵中亦如是 온갖 티끌 낱낱 속에 또한 그러하나이다

無量遠劫卽一念 한량 없이 오랜 세월 한 생각의 순간이요

一念卽是無量劫 한 생각의 짧은 순간 그대로가 무량 세월

九世十世互相卽 과거 현재 미래세가 서로 서로 인연하나

仍不雜亂隔別成 결코 혼잡 하지 않고 따로따로 또렷하네

初發心時便正覺 처음 발심 하온 때가 바로성불 하는자리

生死涅槃相共和 생사거나 열반이나 서로 서로 하나이니

理事冥然無分別  이와 사가 명연하여 분별할 것 없는 것이

十佛普賢大人境 부처님과 보현보살 큰사람의 경계로다

能仁海印三昧中 석가모니 부처님이 해인삼매 그 가운데

繁出如意不思議  불가사의 무진법문 마음대로 드러내어 

雨寶益生滿虛空 중생 위한 보배 비를 허공가득 내리시니

衆生隨器得利益 중생들은 그릇 따라 이익 얻어 받는구나

是故行者還本際 그러므로 수행자가 본고장에 가려하면

叵息妄想必不得 번뇌 망상 쉬지 않곤 돌아갈 수 없노라네

無緣善巧捉如意 인연 없는 좋은 방편 마음대로 잡아쓰니 

歸家隨分得資量  귀가하여 분수 따라 자량을 얻는도다

以陀羅尼無盡寶 써도 써도 다함없는 대다라니 보배로써

莊嚴法界實寶殿 온 법계를 장엄하여 보배궁전 이루고서 

窮坐實際中道床 마침내 중도자리 실제로 앉게 되면

舊來不動名爲佛 예로부터 한결같은 그 이름이 부처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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