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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도 조사님들의 게송(偈頌) - 8

똥하 2011. 1. 21. 00:51

 인도 조사님들의 게송(偈頌) - 8

 

 

 제 21조. 바수반두 존자(婆修盤頭 尊者)

 

 泡幻同無(포환동무애)  거품이나 허깨비도 걸림이 없거늘

 如何不了悟(여하불여오)  어찌 깨닫지 못하는가.

 達法在其中(달법재기중)  법이 그 가운데 있는 줄 알면

 非今亦非古(비금역비고)  지금도, 옛날도 없는 것이다.

 

 '바수반두 존자'는 '세친보살(世親菩薩)'이라고도 불리워집니다.

 

 

 

 

 

 

 

 

 제 22조. 마노라 존자(摩努羅 尊者)

 

 心隨萬境轉(심수만경전)  마음이 만 경계에 따라 움직이며

 轉虛實能幽(전허실능유)  움직이는 곳마다 모두 그윽하다.

 隨流認得性(수류인득성)  흐름에 따라 본 성품을 깨닫는다면

 無喜復無邊(무희복무변)  기쁨도 없고, 근심도 없으리.

 

 

  

 제 23조. 학륵나 존자(鶴勒那 尊者)

 

 認得心性時(인득심성시)  심성(心性)을 얻었을 때를

 可說不思議(가설부사의)  부사의(不思議)하다고 할 수 있나니

 了了無可得(요요무가득)  분명하여 얻을 수 없고

 得時不說知(득시불설지)  얻었을 때도 안다고 할 수 없다.

 

 '학륵나 존자' 주변에는 수행에 진전이 없을 때에도 항상 학이 수백마리 떼지어 날아 다녔다고 합니다. 

출처 : 禪偈非佛
글쓴이 : 선게비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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