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3법인

똥하 2010. 1. 25. 23:20

(1) 삼법인이란

첫째 어떤 법이 불교인가 아닌가를
기준하는 인가하는 법인(法印) 징표로서의 의미

둘째 연기를 설명하는 것으로서의 진리

셋째 존재의 실체를 인식하는 그릇된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진리

넷째 우주와 인간 삶의 현실을 그대로 보게 일깨우는
진리로서의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원시경전에 “일체는 무상하고,
일체는 괴롭고, 일체는 무아인 것이다.
수·상·행·식도 또한 그와 같다.”는 설은
삼법인을 잘 정의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법인은 제행무상, 일체개고, 제법무아의
삼법인이 초기 원시경전에서는
줄기차게 설해지고 있었으나 후대에 와서는
일체개고를 빼고 열반적정(涅槃寂靜)을 넣어
삼법인으로 하는 설이 보편적이다.
혹은 다 합쳐서 사법인으로 하기도 하나
보편적으로 삼법인으로 정리하고 있다


① 제행무상(諸行無常) : 일체의 사물과 마음의 모든 현상과
작용은 항상하는 것이 아닌
무상(無常)한 것이라는 진리이다

② 제법무아(諸法無我) : 모든 것은 인연에 의해
생멸의 변화를 하고 있기에 그것에 나라고 할수 있는
독립된 주체가 없다는 진리이다

③ 열반적정(涅槃寂靜) : 일체의 무명번뇌가 진리의 깨달음에 의해
멸해지게 되면 이상적인
경계에 도달하게 된다는 진리이다

▩ 일체개고 (一切皆苦) 
일체가 괴로움이라는
법인은 일체가 무상하다는 설이
성립되면 저절로 이루어진다.
그러기에 불타는 ‘무상한 것은
곧 괴로움’이라고 설하신다.

일체가 다 고(苦)라는 설에 대해 세상에는
그렇게 괴로움만 있는 것이 아니고
즐거움도 있지 않느냐고 할 것이다.
세상에 태어나 젊고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것이 어찌 즐거움이 아니며
더구나 거기에 미워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고 구하는 바를 얻을 때
그 즐거움은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이러한 즐거움도 영원히
머물러 주지 않고 한정이 있기 때문에
괴로움이라고 설한다. 따라서 인간의
느낌(受)에는 괴로움(苦)과, 즐거움(樂)과,
그 중간(不苦不樂의 捨)의 세 가지가 있는데
이 중에서 고(苦)만 괴로운게 아니라 락(樂)과
사(捨)의 이수(二受) 모두가 무상하기
때문에 괴로움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괴로움의 구체적인 내용은
원시경전에서부터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이 괴로움이다.
미운 사람과 만나고(怨憎會),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愛別離),
구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것(求不得)과
오음(五陰)이 치성한 것
(五陰熾盛)도 괴로움이다.”라고
팔고(八苦)를 설하며,
또 괴로움의 괴로움(苦苦)의
삼고(三苦)의 설도 있다.



(2) 삼법인의 현실속에서의 전개

① 물질 : 모든 물질은 성주괴공(成住壞空)한다
사물이 본래있었던 것이 아니며
누군가에 의해 창조된 것도 아니다
인연따라 아서 인연따라 멸해가는 것이다
물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얼음 → 물 → 수증기 → 구름으로 변화한다

② 생명 : 모든 생명은 생노병사(生老病死)한다

③ 정신 : 모든 정신작용은 생주이멸(生住異滅)한다
정신은 상호관계의 인연 속에서 형성된 것이다.
영원히 변치 않는 마음과 생각이나 영혼의 존재는 있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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