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지장보살

똥하 2010. 1. 26. 22:43

지장보살은 범어로 크시티가르바(Ksitigarbha)이며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관세음보살과 함께 가장 많이 모셔지는 보살입니다. 지지(持地), 묘당(妙幢), 무변심(無邊心) 등으로 번역됩니다. 그러나 지장보살이 가장 잘 알려진 이름입니다.

석가모니부처님과 미륵부처님 사이의 부처님이 안계신 시대에 육도(천상, 인간, 아수라, 아귀, 축생, 지옥)의 중생을 교화하는 큰 보살님이십니다.

 

특히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지옥에 들어가 죄지은 중생들을 교화 제도하는 지옥세계의 구원자 이십니다. "지장보살본원경"에 의하면 지장보살은 석가모니부처님께 다음과 같이 서원 하엿다고 합니다.

"지옥이 텅 비지 않는 다면 결코 성불을 서두르지 않겠나이다. 그리하여 육도의 중생이 다 제도되면 깨달음을 이루리이다" 라는 큰 서원을 하셨기에 예불문에서는 대원본존(大願本尊)이라고 하여 4대보살님으로 불리워 지고 있습니다.

 

지장보살은 괴로움에 찬 중생을 구하러 지옥으로 들어가시는 보살이라는 뜻 외에도, 대지와 같이 흔들리지 않는 지혜와 자비를 비장(秘藏)하신 보살님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모습은 천관을 스고 왼손에는 연화를 오른손에는 보주를 든 모습이며, 후대에는 석장을 든 사문의 모습이라든가 동자를 안은 모습등으로도 표현이 됩니다. 석장은 달리 육환장이라고도 하는데 6개의 고리가 달린 석장이라는 뜻이며, 6도 중생을 구제한다는 뜻입니다. 달리 6도 중생을 구제 한다는 표현으로 6지장을 모시기도 하지요.

지장보살을 좀 더 세분화 하여 천장, 지장, 지지 보살의 삼장으로 표현한 그림들도 다수 있으며 김해의 신어산 동림사에서는 세분을 불상으로 모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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