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3법인-1

똥하 2010. 2. 13. 15:31
 
불교에서 주장하는 존재의 3가지 특성인 무상(無常)·무아(無我)·고(苦)를 총칭하는 말.
 
개요
삼법인을 올바로 인식하는 것이 바로 팔정도(八正道)의 처음인 정견(正見)이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든 존재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음을 말한다. 초기 불교에서는 인간이 태어나서 자라고 늙고 죽을 때까지 경험하게 되는 육체적·정신적 변화를 주로 가리켰다. 그러나 부파불교에서는 존재를 무위법(無爲法)·유위법(有爲法)으로 나누어 유위법만이 무상하다고 하는 이론이 있으며, 무상의 의미를 경험적으로 알 수 있는 비교적 긴 시간 단위의 생성과 소멸이 아니라 순간순간 이루어지는 생성과 소멸의 반복으로 규정한 찰라멸론(刹那滅論)도 등장했다.
 
영원히 존재하면서 개체의 정체성(正體性)을 보장해주는 실체가 없음을 말한다. 원시 불교에서는 인간에게 영원한 자아가 없음을 주로 말했다. 석가모니 당시의 지배적인 사상이었던 브라만교에서는 변화하는 존재의 배후에 아트만이라고 하는 불변하는 자아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석가모니는 현상의 근거를 이러한 형이상학적 본체에서 구하기를 거부하고, 모든 존재는 변화하는 존재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을 뿐이라고 했다. 따라서 인간은 단지 육체(色)·감각작용(受)·감각경험(想)·성향(行)·의식(識)이라고 하는 끊임 없이 변화하는 5가지 존재요소(五蘊)로 이루어졌을 뿐 영원한 자아는 없다고 했다.
 
고에는 경험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감각적 고통뿐만 아니라 불만족이나 불충분함도 포함된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변화하여 영원한 자아가 없는 존재 그 자체가 고통이라고 하는 것이다. 석가모니가 출가하여 수행한 것은 바로 이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따라서 그가 깨달음을 얻은 뒤 처음으로 행한 설법에서 고, 고의 원인(集), 고의 소멸(滅) 그리고 고의 소멸에 이르는 길(道)이라는 4가지 성스러운 진리(四聖諦)를 설한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다. 불교는 바로 고의 인식에서 출발하여 고의 소멸을 지향하는 종교이기 때문이다. 고의 종류는 흔히 태어나고(生), 늙고(老), 병들고(病), 죽는(死) 4가지 괴로움(四苦)이 있으며, 여기에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는 괴로움(愛別離苦), 싫어하는 이와 만나는 괴로움(怨憎會苦),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괴로움(求不得苦), 이러한 모든 괴로움을 담고 있는 이 몸이 성하게 존재하고 있는 괴로움(五陰盛苦)를 더한 8가지 고통(八苦)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사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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