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법성게

똥하 2009. 6. 17. 06:24

 

 法性圓融無二相  법과 성품은 원융하여 두가지 모양이 없나니
諸法不動本來寂
 모든 법이 움직임이 없어 본래부터 고요하다
無名無相絶一切  이름없고 모양도 없어서 온갖 경계가 끊겼으니
證智所知非餘境  깨달은 지혜로만 알 뿐 다른 경계 아니로다
眞性甚深極微妙  참된 성품 깊고 깊어 지극히 미묘하나
不守自性隨緣成  자기 성품 지키잖고 인연따라 이루더라
一中一切多中一  하나 중에 일체있고 일체 중에 하나있으니
一卽一切多卽一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라
一微塵中含十方  한 티끌 그 가운데 시방세계 머금었고
一切塵中亦如是  일체의 티끌 속도 또한 다시 그러해라
無量遠劫卽一念  끝이 없는 무량겁이 곧 일념이요
一念卽是無量劫  일념이 곧 끝이 없는 겁이어라
九世十世互相卽  구세 십세가 서로서로 섞였으되
仍不雜亂隔別成  잡란없이 따로따로 이뤘어라
初發心時便正覺  처음 발심 하온 때가 정각을 이룬 때요
生死涅槃相共和  생사와 열반이 서로 서로 함께 했고
理事冥然無分別  이와 사가 그윽히 조화하여 분별할 것 없으니
十佛普賢大人境  열 부처님 보현보살 큰 사람의 경계더라
能仁海印三昧中  부처님의 해인 삼매 그 가운데
繁出如意不思義  불가사의 무진법문 마음대로 드러내며
雨寶益生滿虛空  보배의 비로 생명을 이롭게 한 일 허공에 가득 차니
衆生隨器得利益  중생들이 그릇따라 갖은 이익 얻음이라
是故行者還本際  이 까닭에 수행자들은 마음자리에 돌아가기 위해서는  
파息妄想必不得  망상을 쉬지않곤 얻을 수 없네
無緣善巧着如意  인연 짓지않는 좋은 방편으로 마음대로 잡아쓰니  
歸家隨分得資糧  마음자리에 돌아가매 분수따라 양식 얻네
以陀羅尼無盡寶  이 다라니 무진법문 끝이 없는 보배로써
莊嚴法界實寶殿  온 법계를 장엄하여 보배궁전 이루고서
窮坐實際中道床  영원토록  법의 중도 자리에 편히 앉아
舊來不動名爲佛  억만겁에 부동함을 이름하여 부처라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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