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스크랩] 제2조 아난존자(阿難尊者<歡喜>)

똥하 2009. 4. 29. 07:24
***제2조 아난존자(阿難尊者<歡喜>)***
    本來付有法이나 付了言無法이라 본래부유법 부료언무법 各各須自悟니 悟了無無法이니라 각각수자오 오료무무법 본래 있는 법을 전하는데 전한 뒤에는 없는 법이라 말한다 각각 모름지기 스스로 깨달을 지니 깨달으면 법 없음도 없도다. 환희는 기쁜 날에 태어났다 하여 환희 또는 경희(慶喜)라 하나니 늘 진리에 심취하여 살으시는 존자이다. 본래 있는 법을 부촉하여 전하는 것이니 없는 법을 전하는 것이 아니다. 본래 법이란 있는 법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니 전한 뒤에는 없는 법이라 말을 한다. 절에서의 문답은 묵식심통(默識心通)이라 말을 안한다. 그래서 대종사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일 마음은 형체가 없으므로 형상을 가히 볼 수 없다고 하며, 성품은 언어가 끊어졌으므로 말로 가히 할 수 없다고 말한다면 이는 참으로 성품을 본 사람이 아니니 이에 마음의 형상과 성품의 체가 완연히 눈앞에 있어서 눈을 궁굴리지 아니하고도 능히 보며 입만 열면 바로 말할 수 있어야 가히 밝게 불성을 본 사람이다. 또 성리를 말로 다할 수 없다고 하나 또한 말로도 여실히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고 하시었으니 우리는 말 안할 자리에서는 말 안하기도 하고 말을 할 자리에서는 말을 해서 적중해야 한다. 다문(多聞)제일 아난(阿難) - 아난다 아난 존자는 석가족 출신으로서 세존의 사촌 아우라고 한다. 불교경전에 그 이름이 나온 횟수는 아마 십대 제자들 가운데 이 아난 존자가 가장 많을 것이다. 그는 부처님의 시자(= 비서) 역할을 맡고 있었기 때문이다. 부처님이 누군가에게 시자 노릇을 맡아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장로들이 차례차례 그 역을 맡고 싶다고 제의했다.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모두 나이를 먹어 체력도 쇠약해졌다는 이유로 그들의 제안을 물리쳤다. 부처님이 바라던 것은 아난이었다. 하지만 정작 제안을 받은 아난이 주저했다. 너무 무거운 임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렇지만 아난은 세가지의 조건을 제시하고 세존의 제안을 수락했다. 1) 석존을 위해서 만들어진 의복은 받지 않는다. 2) 석존을 위한 식사는 받지 않는다. 3) 비시(非時)에 석존과 만나지 않는다. 부처님은 교단의 주재자이시다. 따라서 재가 신자가 부처님을 초대해서 부처님을 특별히 식사라도 대접한다거나 특별히 좋은 옷을 공양하는 일이 있는 것이다. 그러한 때에 시자에게도 몫을 나누어 줄 지 모르지만, 그것은 사양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가령 시자가 될 지라도 자신은 어디까지나 모두 똑같은 불제자이기 때문에 특별 취급을 받지 않겠다는 결심이었다. 비시에 석존과 만나지 않는다. - 언제든지 석존과 만날 수 있다는 특권을, 자신의 수행상 편의 때문에 사용하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 아난의 자계였다. 아난 존자는 25년 동안의 시자 노릇을 한 자로서의 체험에 의해 결집을 시종 리이드하여, 경전을 완성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오늘날 우리들이 원시 불교의 성전을 읽어 수가 있는 것은 이 아난존자의 힘이 큰 것이다.
출처 : 德의 동산
글쓴이 : 은빛물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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