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삼귀의

똥하 2010. 1. 24. 15:51

 

**   삼귀의(三歸依)란 ?   **



일반 법회에서는 삼귀의(三歸依)를 한글로 하지만, 스님들이 전통 의례
로 할 때는 한문을 범패성으로 하게 됩니다.


1, ‘귀의불 양족존(歸依佛 兩足尊)’ ‘

양족, 두개의 발이 존귀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여기서 두 발이란 왼발. 오른발이 아닙니다.

지혜(智慧)와 복덕(福德)입니다.

발이란 우리 신체를 떠받드는 기초입니다.

그처럼 지혜와 복덕은 부처님을 받쳐주는 기초입니다.

또 발은 우리를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합니다.

지혜와 복덕 또한 우리를 생사(生死)의 윤회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해주는 것입니다.

두 발 중에서 한 발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지혜없는 복덕이나 복덕없는 지혜는 모두 불완전하
고 부족합니다. 따라서 언제나 함께 닦아야 합니다.


2, ‘귀의법 이욕존(歸依法 離欲尊)

‘욕망을 떠난 바른 가르침에 귀의합니다.'라는 뜻입니다.

부처님의 법은 이 세상의 욕망을 위한 법이 아닙니다.

부처님 법으로 세상에서 성공하고 출세하겠다는 생각이 만일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생각은 즉시 버리셔야 합니다.

히려 그 반대입니다. 나를 잊고 남을 위해 살아라,

모으기보다는 베풀고 보시해라,

재물과 명예는 허망한 것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영악한 세상살이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습니까?


3, ‘귀의승 중중존(歸依僧 衆中尊)

모든 중생의 무리 중에서 가장 존귀한 무리인 승단에 귀의합니다.’

승단이란 공동의 계율을 지키며 깨달음을 향해 정진하는 무리입니다. ‘

화합중(和合衆)’이라고 하지요.

한 부모 아래서 태어난 형제들도 다툼과 반목이 있지만,

아무런 혈연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모였으면
서도 화합하는 곳이 승단이라는 것입니다.




                      방거사   두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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