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스크랩] 임제 선사 선시

똥하 2009. 10. 15. 17:36

 

『임제 선사(臨濟禪師) 선시(禪詩)』

是是非非都不關 시시비비도부관 
山山水水任自閑 산산수수임자한
莫問西天安養國 막문서천안양국 
白雲斷處有靑山 백운단처유청산  

옳다, 그르다 도무지 관계없고
산산, 물물이 스스로 한가하네
서방 극락세계 어디냐고 묻지를 말게
흰구름 걷히면 그대로 청산인 것을.




임제의현선사(臨濟義玄禪師)(?~867, 당나라)는
임제종(臨濟宗)의 개조(開祖)로서
임제종은 한국불교 조계종(曹溪宗)의 전신이 된다.
조계종은 한국불교 26개 종단의 하나로 한국불교의 최대종단으로
화엄종, 법상종등의 교학(敎學)을 중시하는 교종(敎宗)에 대하여,
직관적인 종교체험으로써 선(禪)을 중시하는 선종(禪宗)의 불교종파이다.

선종의 종지(宗旨)는 이심전심,불립문자(以心傳心 不立文字)로서
가르침(敎)보다는 깨달음(禪)에서 득도(得道)에 이름을 중시한다.
중국남북조시대때 남인도에서 중국으로 건너온
달마(보리달마)대사가 中國선종의 창시자이고
중국선종은 보살행을 중시하는 대승불교형태로 우리나라에 전파 되었다.

임제(臨濟)의 선(禪)사상은  임제록(錄)에서
일체의 권위와 형식을 초월하는 막힘이 없는 경지에 오른
참된 해탈인으로서의 무위진인(無位眞人, 부처, 참사람)이며,
일체의 망념 경계를 초월한 무심(無心)의 경지에서
자신의 삶을 지혜롭게 사는 법문을 제시하고 있다
 



출처 : wh3799
글쓴이 : 진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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