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香

예불문-1

똥하 2009. 5. 14. 21:20

 

<바른 이해가 있어야 바른 믿음과 바른 실천이 가능하다>

 

 올바른 신행생활은

올바른 믿음과 올바른 이해와 올바른 실천에서 비롯된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그 어느 것과도 비교될 수 없는 높고 훌륭한 것이다.

우리가 그것을 올바로 믿고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올바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교에 대한 올바른 지식은

올바른 믿음과 올바른 실천을 하기 위한 주축돌 역할을 한다.

 

 대부분 불자들의 신행생활은 좀 막연하고 맹목적인 경향이 있다.

어떻게 보면 순수한 신심이긴 하지만

거기서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좋은 불자가 될 수 있다.

여기서 좋은 불자란 바로 공부하는 불자를 이름이다.

 

 법구경에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나그네에게 길이 멀듯이

        진리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인생의 밤길은 멀고 험하다.

 

 올바른 진리의 가르침을 가장 정확하게 아는 것은

우리의 인생을 보다 잘 가꾸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 된다.

예를 들어 어떤 기계를 하나 샀는데 그 조작법을 모른다면 

그 기계가 아무리 좋은 들 무슨 소용이겠는가.

비록 하잖은 기계라도 그 조작법을 훤히 알고 있다면

그기에는 엄청난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불교교리에 대하여 올바로 알고 있다면

더욱 신심이 날 것은 자명하다.

 

 올바로 아는 것은 바람직한 불자가 되는 근본바탕이다.

이것이 바로 불교의 이상인 上求菩리이며 自利行의 실현이다.  

이제는 자신이 알고 있는 부처님의 법을 남에게 전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부처님이나 관세음보살과 같은 자비행의 실천이고

불교의 최종목표인 下和衆生의 利他行의 실천이다.  

 

 불교인으로써 이 사회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다름아닌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自利利他의 실천이다.

 

 行知俱備는 如車二輪이라는 말이 있다,

평소에 신행 생활을 잘 하고 있지만 여기에 아는 것이 합쳐져

올바른 이해가 밑받침이 된다면

마치 수레의 두 바퀴가 균형을 이루어 굴러가는 것과 같다.

수레가 하나의 바퀴로 굴러가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잘 알 것이다.

 

 완전한 신앙인이 되려면

기도하고 불공 드리는 그 믿음의 밑받침으로

불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깔려 있어야 한다.

 

                            <무비스님의 예불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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