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공부

[스크랩] 한자 기초 [6]

똥하 2015. 3. 17. 14:31

유전자가 같은 한자
 
口, 日, 目, 耳, 臣
 
울타리를 나누어 구분하다
 
 은 유전인자가 비슷합니다. 이렇게 태생이 같이 한자들은  한꺼번에 모아놓고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다 알고 있는 글자인데 무슨 공부를 하느냐고 하지 마십시오.  그냥 뜻을 아는 것과 그 의미를 정확히 꽤뚫고 있는 것은 다릅니다.  수많은 한자에서 口, 日, 目, 耳, 臣 자가 나올 것입니다. 그 때 그 의미를 정확히 모르고 입口 자를 '입'으로 해 日을 해로 눈 目을 '눈'으로만 알고 있으면 한자는 그 모습을 절대로 드러내지 않을 것입니다.
 


울타리 덩어리 머리, 입

입구 口 는 울타리입니다. 입은 동그랗습니다. 동그라미를 둘러쳐서 한 덩어리나 울타리로 묶어 구역을 구분합니다. 울타리에 구속하여 보호하고 가둔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음식을 가두어 담으면 그릇입니다.  덩어리이기 때문에  머리나 돌 같은 덩어리가 됩니다.   입으로는 말하고 울고 노래하고 소리치고 명령합니다.  입은 음식이 들고 나는 구멍이며 통로입니다.  울타리는  크게는 국경이고 작게는 건물입니다. 서로 교통하는  창문이기도 합니다. 울타리는 하나의 세계입니다.  한 울타리에서는 니꺼 내꺼 구분이 없습니다. 원룸에는 거실인지 안방인지 구분이 없습니다. 정리되지 않는 혼돈의 상태이지요
 

해 밝히다 말하다

 이 혼돈의 상태에 가로 막대 一 가 하나 들어가 벽이 생기면 구분이 되어 분명해집니다. 거실과 안방이 따로따로 생기게 됩니다. 모든 것이 태양이 비추 듯 명료해집니다. 태양은 세상을 밝혀 혼돈한 세상을 구분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태양은 리더입니다. 우두머리이고 으뜸입니다. 구분하게 하므로 日 은 밝히다의 뜻도 있습니다. 밝히려면 말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말하다의 뜻도 나옵니다.  말하는 것과 밝히는 것은 결국 같은 의미입니다.  태양의 기운을 받고 자라는 곡식의 의미도 있습니다. 짐을 쌓다의 뜻도 있습니다.
 
 
目  
눈, 분간하다, 구분하다

 가로막대 두 개가  들어가면 더 세세하게 분간합니다. 자세하게 분간하는 일을 눈으로 보고 합니다.
 
그물, 물고기를 분간하다
 
눈도 사물을 구분하지만  어부들이 사용하는 그물은 물고기를 구분합니다. 그물의 눈을 크게 하면 큰 물고기가 잡히고 작게하면 작은 물고기도 잡히지요.  눈과 그물은 결국 유전자가 같습니다.  

 
 耳
 
귀 소리를 분간하다
 
 눈과 거의 비슷하게 생긴 글자  귀 耳는 소리를 분간합니다. 소리를 분간하므로 '듣다'의 뜻도 있습니다.  
 
 
 臣
 
임금을 위해 정사를 구분하다.
 
눈목 目 자에에서 눈이 튀어 나온 모습의 글자이므로 역시 구분하다의 뜻이 있습니다. 신하는 임금을 위해서 정적을 감시하고 정사를 구분합니다. 감시하느라 눈이 튀어나온 모습이 신하 신입니다.  
 
 
출처 : 길손의 우물가
글쓴이 : 길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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