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 1장을 정선 아리랑 곡으로 하고
그 가사를 1막1장의 내용(태자의 깨달음)으로
개사하여 노래함
박윤정 명창
4/19일에 sorikorea로 가사 보냄
박윤정 님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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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개사
태산준령 험한 고개 칡넝쿨 얼크러진 /
날저물고 길은 먼데 마차는 꿈쩍않고
가시덤불 헤치고 시냇물 굽이치는
바늘침대 아린등 이악무는 고행자여
골짜기 휘돌아서 불원천리 허덕지덕 /
수레를 친다하여 선마차가 가겠는가
허위단심 그대를 찾어왔건만
고행으론 깨달음 얻을수없건만 .
보고도 본채 만채 돈단무심(頓淡無心)
오늘도 일락서산 만사휴의
세파에 시달린 몸 만사에 뜻이 없어 /
쓰라린 허기진 속 우유죽 첫향기로
홀연히 다 떨치고 청려(靑黎)를 의지하여
고행의 어리석음 가슴이 아리구나
지향없이 가노라니 풍광은 예와 달라 /
한숨섞인 비난속에 떠나는 사문들아
만물이 소연한데 해저무는 저녁노을
이길은 절망아닌 무명깨울 희망이라
무심히 바라보며 옛일을 추억하고 /
깨달음 가는길은 일체의 선입버린
시름없이 있노라니 눈앞에 왼갖 것이
편견없는 바른길 중도임을 부디알고
모두 시름뿐이라.
일념 수행뿐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오
봄꽃을 찾아서 떠난이여 / 그대집 담장에 봄꽃이 한창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