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욱기는 얘기

똥하 2010. 9. 10. 14:48

 

웃기는 얘기 해주께~~

잘 들어바바

그라고 마음 풀어라

내가 빨리 만들께

 

 

경상도 사는 아이가 서울로 전학을 갔어

경상도 아이가 복도에서 막 뛰는 거야

서울 애 왈

"얘 복도에서 뛰면 선생님께 혼나!"

경상도 애 왈

"맞나?"

서울 애 왈

"아니,맞지는 않아~"

 

목욕탕에 갔어

때미는 아저씨를 보고

서울 애 왈

"저 아저씨 때 힘이 세서 잘밀어"

경상도 애 왈

"글나?"

서울 애 왈

"아니,긁지는 않아~"

 

지하철에서 경상도 애가 창에 낙서를 했어

서울 애 왈

"얘 거기다 낙서하면 지저분하잖니!"

경상도 애 왈

"괘안타,문때삐면 된다"

서울애 왈

"그렇다고 문을 떼면 어떻게 하니!"

웃기나?

만나서 말해주면 되게 재밌어할낀데..아쉽네?

마음이 조금 풀렸길 바래

그리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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