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사랑
- 淸愛 이난주
마음길로 달려간 곳에
당신은 변함없이 있었습니다
마주하면 속내가 들킬까 두려워
어스름 동무삼아 꿈결로 갑니다
나 왔다고 말 한마디 못하고
머리맡 숨결로 스치다
깨알로 박아 놓은 그리움만
어둠에 심어 두고 당신이 깰까
무릎 걸음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창가로 온 햇살에
내 그리움이 사라졌을까
조바심이 나는 지금
나를 감추는 아픔이 가슴을 찌릅니다
다가서기보다 물러서서 바라보는 사랑으로
외로움을 선물 받지만 그래도 행복한 여심입니다
당신의 푸르른 앞날을 위한 나만의 기원을 합니다
내가 뵈지않는다고 당신은 외로워 마세요
외로움은 제 몫으로 충분합니다
당신은 행복만 껴안으십시오
묵묵히 그림자 사랑으로 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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