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김글

君子不器

똥하 2009. 6. 30. 21:22

 

君子不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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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는 그릇이 아니다.

참된 人物은 偏狹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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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가 한 말로

君子란 그 크기가 物件을 담는 데 不過한

그런 그릇이 아니라는 말이다.

 

知識이 좀 있다고 해서 누구나 君子는 아니다.

知識과 아울러서 人格도 同時에 갖추고

德을 實踐하는 참된 人物이 君子이다.

 

傲氣와 我執, 偏見과 獨善을 부리는

그런 偏狹한 사람은 결코 君子가 아니다.

融通性이 豊富하고 包容力이 많은 人物이

참된 人物인 것이다.

 

聖人君子라고 할 때 聖人이나 君子나 모두

참된 人物을 말한다.

 

  

     - 論語  爲政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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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군자는 어느 장소에서나 어울릴 수 잇고

누구와도 격의없는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자를 말함인가?

 

 모든 자의 위에서 굽어보되 우월심이  없고

가장 낮은 자리에 앉으면서도 비굴하지 않는 자

 

 세상의 톱니바퀴에 윤활유가 되고

냄세나는 세상에 소금이 되는 자

그러면서도 그것으로 스스로를  빛내지 않는 자 

 

 격물치지하여 사물의 핵심을 보는 자

그렇기에 가장 어리석어 가장 현명한 자

 

 시간의 파도를 타고

유유자적 세상을 관조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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