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법계>
법의 세계에 두루 비치다.
법이란 진리를 말하며 법계란 진리의 세계,즉 온 우주를 통틀은 세계를 이름입니다. 법계는 온 우주가 모두 진리의 세계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진리는 우주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보이는 그 자체가 진리입니다. '주변법계'는 진리의 구름덩어리가 온 법계에 두루 가득하여 없는 곳이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들의 광명은 처음에는 자기 혼자만을 비출 수 있는 정도의 빛이지만 기도와 수행을 통해 더 많은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그 빛은 다른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가 갖추고 있는 광명 덩어리를 발산한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광명덩어리를 갖고 있음을 발견하신 분이시고 그 광명을 수행을 통해 확연히 자기 것으로 만드신 분입니다.
<공양시방>
'공양'이란 꽃,음식,초,향,음악,춤,의복등 부처님께 이바지하고 도와주는 모든 사물과 행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런데 불교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공양이란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모든 사람은 위대한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는 뜻입니다. 절에서 밥 먹는 일을 '공양하십시오'라고 말하는 것에는 '당신도 부처입니다'란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양이란 말은 참으로 고맙고 빛나는 말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시방'이란 동서남북 사방과 동남,동북,서남,서북의 사유(四維)에 상,하를 합한 것입니다. 결국 시방은 불교적인 공간 개념으로 온 우주전체를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여기서는 어느 곳에서나 항상 있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무량불법승>
한량없는 불,법,승 삼보라는 말입니다. 불법승은 부처님과 진리와 불교단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말은 곧 온 인류,모든 만물에게 모든 진리의 빛이 펼쳐지도록 한다는 뜻입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온갖 만물에게 진리의 빛이 골고루 펼쳐져 바람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의미가 ''무량불법승'속에 들어 있습니다. 불법승 삼보 중에 승은 출가 수행인 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승가를 이름이며 이는 출가 비구, 비구니는 물론 재가 남녀인 청신사 청신녀를 모두 이르는 말입니다. 흔히 사대부중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다른 말로 부처님의 아들 딸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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